기록되지 않은 것은 사라지기에, 변해가는 바다의 오늘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바다는 고요한 본연의 모습을 간직한 곳입니다. 어부의 노랫가락이 들리는 평화로운 수평선 너머에는 삶의 치열한 현장이 공존하지만, 바다는 그 모든 거칠고 고단한 삶을 묵묵히 품어 안습니다.
살아가며 마주하는 환희와 후회, 그 어떤 속엣말도 가감 없이 쏟아낼 수 있는 안식처. 어머니의 품을 닮은 그 깊고 푸른 위로를 사진이라는 문장으로 기록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