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기록 프로젝트"
[한국의 세계유산: 과거의 숨결을 렌즈에 담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고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를 투영하며, 유형·자연·복합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저는 2021년부터 이러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기록해 오고 있습니다.
먼저 양산 통도사를 비롯한 산사와 암자를 기록한 '산사의 고요함' 섹션을 통해 수행의 공간을 담아냈습니다. 이어 '한국의 서원과 향교' 프로젝트에서는 전통 교육기관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며, 단순한 건축물 기록을 넘어 그곳에 깃든 선조들의 학문적 열정과 삶의 궤적을 시각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야고분군'을 통해 1,500년 전 동아시아 문명의 다양성을 탐구했습니다. 철기 문화의 중심지인 김해 대성동, 아라가야의 위용이 서린 함안 말이산, 그리고 비화가야의 흔적이 남은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까지, 가야 고유의 풍경을 사진으로 복원하여 잊혀진 제국의 숨결을 생생하게 되살리고자 했습니다.